더보다 주택 진단 사례 #5

수원 구축 48평형 창틀 고정불량, 겉마감보다 먼저 확인할 부분

2026.10.09

거실 창호에서 창틀 고정불량으로 기록된 위치입니다. 사진의 점검 표시는 해당 부위를 찾기 위한 현장 기록입니다.
거실 창호에서 창틀 고정불량으로 기록된 위치입니다. 사진의 점검 표시는 해당 부위를 찾기 위한 현장 기록입니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2013년 준공 구축 아파트를 진단했습니다. 공급면적 158㎡, 전용면적 120㎡로 공급면적 기준 약 48평형입니다. 이번에는 거실과 침실에서 확인된 창틀 고정불량 한 가지를 살펴봅니다.

창문이 열리고 닫히는 것과 창틀이 벽체에 안정적으로 고정된 것은 각각 확인해야 할 항목입니다. 이 세대는 거실, 침실 3, 침실 4 창호에서 창틀 고정 상태가 불량한 구간이 기록됐습니다.

거실과 침실 창틀에 남긴 점검 기록

거실 창호의 고정불량 위치를 현장 사진으로 기록했습니다. 창틀 주변의 겉마감만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프레임의 고정 상태와 벽체 사이 연결부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침실 3과 침실 4에서도 같은 유형이 확인됐습니다. 한 곳을 보완하더라도 다른 방에 기록된 위치까지 따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부 고정과 충진 상태를 확인한 뒤 보완

보고서는 창틀과 벽체 사이의 내부 고정 및 충진 상태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한 원인 추정입니다. 창호 주변의 기밀 성능이 떨어지고 겨울철 열 손실이나 외기 유입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권고된 순서는 창틀 고정부와 주변 충진 상태 확인, 필요한 보완 시공, 같은 위치의 재확인입니다. 표면에 실리콘을 덧바르는 것만으로 고정 상태가 해결됐다고 판단하기보다, 담당 시공자에게 프레임 고정과 벽체 사이 충진을 함께 확인해 달라고 요청하는 편이 좋습니다.

결로 측정값은 고정 상태와 구분해 읽습니다

같은 보고서에는 외벽과 결로 취약부를 대상으로 한 표면온도·이슬점 비교도 있습니다. 아래 실제 보고서 측정 이미지에는 표면온도 24.8℃, 이슬점 14.1℃, 실내 공기온도 25.0℃, 상대습도 51%가 표시돼 있습니다.

보고서는 점검 시점의 주요 측정 부위에서 표면온도가 이슬점보다 높았다고 기록했습니다. 다만 계절적 조건으로 실내외 온도차가 작아 단열 성능과 열교 판단에는 제한이 있었습니다. 이 결과를 겨울철 상태나 창틀 고정의 적정성까지 확인한 것으로 확대해서 읽으면 안 됩니다.

보완 후에는 같은 위치를 비교합니다

보완을 요청할 때는 거실, 침실 3, 침실 4를 구분해 사진과 위치를 전달합니다. 작업 후에는 해당 창틀의 고정 상태와 주변 마감, 개폐·잠금 상태를 함께 확인하고 사진을 남기는 것을 권합니다.

추운 계절에는 창호 주변의 외기 유입 느낌, 반복되는 물방울이나 습기 자국이 있는지도 같은 위치에서 살펴보면 좋습니다. 증상이 반복된다면 당시 실내 온습도와 위치 사진을 함께 기록해 추가 점검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침실 3 창호의 고정불량 기록입니다. 거실과 같은 세대에서 확인된 별도 위치입니다.
침실 3 창호의 고정불량 기록입니다. 거실과 같은 세대에서 확인된 별도 위치입니다.
같은 세대의 실제 보고서 측정 캡처입니다. 표면온도 24.8℃ / 이슬점 14.1℃ / 공기온도 25.0℃ / 상대습도 51%. 창틀 고정 강도를 직접 측정한 값은 아닙니다.
같은 세대의 실제 보고서 측정 캡처입니다. 표면온도 24.8℃ / 이슬점 14.1℃ / 공기온도 25.0℃ / 상대습도 51%. 창틀 고정 강도를 직접 측정한 값은 아닙니다.